할머니의 고무신 > 좋은글/감동

본문 바로가기
사이트 내 전체검색


회원로그인

좋은글/감동

할머니의 고무신

페이지 정보

작성자 안경 작성일18-05-14 10:01 조회1,465회 댓글0건

본문

30여 년 전 제가 대학에 다닐 때의 일입니다.
과 동기들과 함과 자주 이용했던 국밥집이 있었는데
그 국밥집은 10명도 앉기 힘든 작고 허름한 식당이었지만
맛도 좋고 저렴한 가격에 양도 푸짐하게 주셔서
점심시간에는 기다려서 식사해야 할 정도로
학생들에게는 인기가 좋았습니다.

그 국밥집 선반 위에는 식당 할머니가 매일 먼지를 털고
깨끗이 닦아 놓는 고무신 한 켤레가 놓여있었습니다.

그 모습을 본 어떤 학생 한 명이 할머니에게 물었습니다.
"할머니, 왜 고무신을 소중히 보관하시는 거예요."

그 말에 할머니는 학생에게 말했습니다.
"몇 년 전 어느 비 오는 날 슬리퍼를 신고 가다가
그만 슬리퍼 끈이 끊어져서 어찌할 줄 몰라 멍하니 있었는데
10여 분이 지났을까 어느 학생이 고무신을 하나 사서
대뜸 내 발에 신기고는 휙 사라지는 거야.
그래서 이걸 볼 때마다 그 마음이 그저 고맙기만 해서,
고무신이 아까워서 어떻게 신고 다니겠어."



때로는 고무신 한 켤레에 담은 마음만으로도
세상에 많은 사랑을 뿌릴 수 있습니다.
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.


# 오늘의 명언
세상에서 지혜로운 사람은 배우는 사람이고,
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감사하는 사람이다.
- 탈무드 -

<따뜻한 하루>

댓글목록

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.

좋은글/감동 목록

Total 351건 20 페이지
좋은글/감동 목록
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
66 이별에게 인기글 작은여시 07-18 1488
65 오늘도 바라만 보고 갑니다 인기글 안경 04-22 1480
64 그리워하며 살았는데 인기글 작은여시 04-23 1476
63 여름 풍경 인기글 작은여시 07-16 1472
62 소낙비의 노래 인기글 걍뭐 06-26 1469
61 어느 날 문득 인기글 걍뭐 07-20 1468
60 스스로를 다스려라 인기글 작은여시 06-19 1467
59 수만번 들어도 기분 좋은 말들 인기글 작은여시 04-08 1466
58 산다는 것은 길을 가는 것 인기글 안경 04-13 1466
열람중 할머니의 고무신 인기글 안경 05-14 1466
56 사는 거 그렇다 인기글 안경 06-15 1466
55 행복의 반대말은 불행이 아닙니다 인기글 작은여시 11-27 1466
54 지구는 하나뿐입니다 인기글 작은여시 07-11 1465
53 길동무 말동무 인기글 작은여시 05-30 1463
52 저무는 바다를 머리 맡에 걸어 두고 인기글 안경 05-10 1462
게시물 검색

회사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Copyright © www.EunjinSky.com. All rights reserved.
상단으로

TEL. 010-8616-4790 FAX. 031-278-5407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526-7
대표:김동배 사업자등록번호:624-33-00084 개인정보관리책임자:김동배

모바일 버전으로 보기